조심스럽게 3월 커피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합니다.

 


 

 

이번 스터디 주제는 흔히 노르딕 로스팅으로 불리는 라이트 로스팅(Light Roasting)과 로스팅이 덜 진행된 언더디벨롭(Underdeveloped Roast)의 경계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차이를 지식적으로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언더디벨롭된 커피에서 풋내, 콩 비린내 같은 노트가 나온다는 건 기본 서적에도 충실히 설명돼 있으니까요. 하지만 라이트 로스팅으로 제품화된 커피에서 이를 판단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 경계가 너무 아슬아슬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라이트 로스팅된 커피를 받아들이는 입장은 제각각입니다. 누군가에겐 커피 본연의 캐릭터가 온전히 살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겐 덜 익어서 시큼하기 짝이 없고 풋내 나는 커피가 되죠. 이런 고민 앞에서 오락가락하다 보면 라이트 로스팅은 취향의 문제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스터디라는 테두리 안에서 멤버들은 실제 라이트 로스팅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커피들을 경험하며 이 경계를 살펴보려 합니다(브랜드를 직접 언급하진 않습니다). 3월 스터디의 첫 스텝은 인위적으로 언더디벨롭한 커피의 특징을 살피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다음 시간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지 흥미진진해집니다.

계속해서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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