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디벨롭, 라이트 로스팅 시 특징적인 향미 찾기 – 3월 커피스터디 1주차 이야기

 

 

언더디벨롭과 라이트 로스팅의 경계를 향한 탐험의 시작은 각각의 단계에서 어떤 향미가 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어쩌면 스터디 안에서 각 단계를 정의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대상은 두 가지 커피였고, 모두 이카와(Ikawa)를 통해 당일 로스팅했으며 로스팅 레벨은 인위적으로 프로파일을 조작했습니다.

 

콜롬비아 플로럴 허니(Colombia Floral Honey)
에티오피아 아리차 내추럴(Ethiopia Aricha Natural)

 

 

두 커피는 하리오 스마트7(Smart 7)과 도모바 수퍼 2B 에스프레소 머신(Domobar Super 2B New Version)으로 추출했는데요. ‘브루잉’, ‘에스프레소’처럼 추출 방식의 따른 뉘앙스의 유사함과 차이점을 함께 살펴보려 했습니다.

 

테이스팅 결과

콜롬비아 플로럴 허니  – 에스프레소

 

라이트 로스팅

– 노란색, 초록색 과일이 연상(두리안 속)
–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 끝 맛이 고소하다
– 사과맛 풍선껌 맛이 느껴진다

언더디벨롭

– 크레마 층이 얇다
– 나무 우린 물 맛, 감초 맛
– 짜릿하다(부정적)
– 모든 곡식을 식초에 절인 맛
– 생선을 레몬에 절였는데 상한 맛

 

 

 

 

 

 

 

콜롬비아 플로럴 허니  – 브루잉

라이트 로스팅

– 청사과, 샴페인
– 텍스쳐가 부드럽다
– 바디가 가볍다
– 목넘김이 좋다

언더디벨롭

– 추출된 모습이 루이보스티 같이 맑다
– 떫다
– 바늘처럼 섬세하게 혀를 콕콕 찌른다
– 옥수수수염차, 곡물 차, 보리차 느낌
– 레몬잎 차 같은 신맛

 

 

 

 

 

에티오피아 아리차 내추럴 – 에스프레소

라이트 로스팅

– 물에 빠진 육류(돼지)
– 코를 찌르는 냄새
– 독산동 우시장 냄새
– 풀, 지푸라기 맛
– 외양간의 지푸라기를 우린 맛

언더디벨롭 (에스프레소 + 설탕)

– 이전 언더로 로스팅 때보다 역하게 느꼈던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 처음엔 괜찮았다고 느껴졌지만 역한 냄새와 맛이 더 올라왔다

 

 

 

에티오피아 아리차 내추럴 – 브루잉

라이트 로스팅

– 볶은 곡물, 진흙
– 콩 비린내가 강하게 느껴진다
– 혀가 갈라지는 드라이한 느낌
– 매우 워터리하다

언더디벨롭

 

 

 

 

1주차 스터디 정리

 

 

콜롬비아 플로럴 허니를 마셨을 때 언더디벨롭 커피는 전반적으로 찌르는 맛과 혀가 갈라지고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드라이함). 곡물 맛과 떫은 맛도 느껴진다. 반면 라이트로스팅의 경우 텍스쳐가 부드럽고 애프터가 깔끔했다. 두 레벨의 차이는 굉장히 명확했다.

텍스쳐와 애프터를 통해 로스팅 포인트의 특징을 느낄 수 있었다. 곡물 맛을 넘어 지푸라기 같은 맛이 나면 언더디벨롭이라고 생각한다.

 

 

1주차 궁금증은?

이번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아무리 언더디벨롭된 상태라도 생두 퀄리티가 좋다면 맛있을까?’ 라는 의문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2주차에는 최저, 최고 퀄리티의 생두를  대상으로 두 가지 로스팅 레벨의 결과를 테이스팅 해봅니다.

 


Previous Article

에스텔라 갈리시아의 무알콜 맥주 2종 런칭

View Post
Next Article

생두 퀄리티에 따른 언더디벨롭, 라이트로스팅의 향미 차이 살펴보기 – 3월 커피스터디 2주 차 이야기

View Post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